[칼럼] 안중근, 그는 왜 방아쇠를 당겼나? 우리가 놓친 ‘진짜’ 이유 (동양평화론의 재해석)

“내가 이토를 죽인 것은 개인적인 원한이 아니다. 동양의 평화를 위해서다.”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 역의 총성. 우리는 그를 ‘영웅’이라 부르지만, 과연 우리는 안중근이라는 인간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오늘은 조금 묵직하지만,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단순히 독립운동가 안중근을 찬양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도대체 무엇이 서른 살의 청년을 그 차가운 하얼빈 역으로 이끌었는지, 그리고 일본이 그토록 두려워했던 그의 ‘진짜 사상’은 무엇이었는지 파헤쳐 보겠습니다.

​1. ‘테러리스트’라는 오명, 그리고 반박

​지금도 일본의 일부 극우 세력은 안중근 의사를 ‘테러리스트’라고 규정합니다. 구글 검색 트렌드를 보면 해외에서도 이 논쟁이 종종 벌어집니다. 하지만 이는 안중근의 신분을 모르고 하는 소리입니다.

​그는 법정에서 당당히 밝혔습니다. 자신은 **’대한의군 참모중장’**의 자격으로 적국의 괴수를 처단한 것이라고 말입니다. 즉, 이는 개인의 살인이 아니라 **’전쟁 중 교전 행위’**였습니다. 국제법상으로도 그는 전쟁 포로로 대우받았어야 마땅했습니다.

​우리가 블로그나 SNS에서 안중근 의사를 이야기할 때, 단순히 “훌륭하다”고만 할 것이 아니라 이 ‘교전 단체’의 정당성을 논리적으로 전파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2. 총보다 무서웠던 그의 ‘펜’: 동양평화론

​대중들이(그리고 심지어 우리조차) 자주 놓치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안중근 의사가 단순히 사격 솜씨 좋은 군인이 아니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는 시대를 앞서간 사상가였습니다.

​옥중에서 집필한 **<동양평화론(東洋平和論)>**을 뜯어보면 소름이 돋습니다. 그는 100년 전에 이미 지금의 **유럽연합(EU)**과 같은 개념을 구상했습니다.

  • 한·중·일 3국 평화회의 기구 창설
  • 공동 은행 설립 및 공용 화폐 발행
  • 3국 청년들의 2개 국어 교육

​이토 히로부미가 주장한 ‘대동아공영권’이 일본 주도의 폭력적 지배였다면, 안중근의 평화론은 **’상호 존중과 평등’**에 기반한 진정한 연대였습니다. 일본 관료들조차 그의 논리정연함과 인품에 감화되어 고개를 숙였다는 기록은 유명하죠. 그는 총으로 이토를 꺾었고, 펜으로 제국주의의 모순을 찔렀습니다.

​3. 10월 26일, 그날의 하얼빈을 기억하는 방식

​우리는 매년 10월 26일이 되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서거일을 먼저 떠올리곤 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훨씬 이전, 1909년의 10월 26일 아침 9시 30분. 그 찰나의 순간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얼빈 역에서 울린 3발의 총성. 그리고 “코레아 우라! (대한 만세)”.

그가 목숨을 걸고 지키려 했던 것은 단순한 영토가 아니라, ‘불의에 굴복하지 않는 정신’ 그 자체였습니다.

​4. 마치며: 지금 우리에게 안중근은 무엇인가?

​안중근 의사가 순국하신 지 100년이 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그의 유해는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효창공원의 가묘(빈 무덤)는 여전히 주인을 기다리고 있죠.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뮤지컬 영화 <영웅>을 보며 눈물 흘리는 것도 좋지만, 그가 남긴 ‘동양평화’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알리는 것이 진정한 추모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늘, 잠시 시간을 내어 안중근 의사의 **’유언’**을 다시 한번 읽어보는 건 어떨까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내가 죽은 뒤에 나의 뼈를 하얼빈 공원 곁에 묻어두었다가, 우리 국권이 회복되거든 고국으로 반장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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